그간 노조문제로 시끄러웠던 HMM주가가 소폭상승하였는데요. 어떤 문제로 인한 것인지 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MM주가 전망 체크
HMM주가가 소폭상승하였습니다. 최근까지 노조와의 의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아 파업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폭상승한 원인은 의외였었는데요. 노조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HMM의 주가가 소폭 상승한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실적도 호조를 이루는 것으로 보이며 몸값이 껑충 뛰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을 우선 접어두기로 한것입니다.
이에 협조력을 더욱 높여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는데요. 앞으로의 HMM의 전망은 조금더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HMM새주인 찾기 고민 실적 업으로 몸값 껑충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의 HMM(대표이사 배재훈) '새 주인 찾아주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조선업 턴어라운드로 역대급 실적을 갱신하면서 HMM 덩치가 커졌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는 산업은행(24.96%)이다.
이어 신용보증기금(7.11%),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진흥공사(3.44%) 등이다. 세 기관 지분의 합만 35.51%에 달한다. 앞서 산업은행은 6월 HMM의 3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주식(6000만주)으로 전환했다.
CB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사전에 정해놓은 주식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평가 차익을 내고, 주가가 내릴 경우 확정 금리만 받는 채권이다. CB 전환 후 산은의 HMM 지분율은 12.94%에서 24.96%로 늘었다. HMM은 CB 발행 당시 전환가액을 액면가인 주당 5000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HMM의 주가는 주당 4만원 수준으로 올라 산업은행은 2조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의 이번 주식 전환으로 HMM 매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조선업 업황 턴어라운드로 HMM이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산업은행이 HMM을 매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MM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조4133억원, 9808억원, 124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6.33%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도 15.29%로 큰 폭 올랐다.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9067억원, 1조3889억원, 2105억원으로 전년비 111.38%, 901.37%, 649.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에 첫 1조원을 상회한 이후 2분기에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조3789억원, 1조7912억원, 1조70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비 96.62%, 546.41%, 6839.84%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
주가 역시 1년도 안돼 10배나 올랐다. HMM은 지난해 8월 27일 52주 신저가(5320원)를 기록했으나 올해 5월 28일 52주 신고가(5만1100원)를 갱신했다.
이날은 4만950원으로 전일비 0.74%(300원) 올라 마감했다. 이처럼 HMM의 가치가 최고에 오른만큼 매각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나, 도리어 높아진 가격이 걸림돌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은이 보유한 HMM의 주식 4119만9297주를 현재 주가(약 4만원)로 환산하면 1조6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와 함께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합쳐질 경우 매각 규모는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매각 금액이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인수 능력이 되는 현대차그룹, 포스코, SM그룹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의 경우 자회사 현대글로비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생산한 차를 해외로 수출해야하는데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와 조립반제품(CKD)을 해외로 운송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의 올해 2분기 기준 현금(및 현금성 자산)은 11조원에 달해 인수 자금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현대차그룹 측은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회장 최정우) 역시 HMM 인수 후보로 떠오른다.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는 원료부터 철강제품까지 배로 운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2분기 기준 현금(및 현금성 자산)은 4조원으로 실탄이 부족하진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포스코 역시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HMM 인수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CJ그룹(회장 이재현)도 물류 그룹 확장에 HMM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CJ는 CJ대한통운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HMM을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SM그룹(회장 우오현)은 한때 HMM인수를 진지하게 검토했으나 최근 쌍용차 인수에 적극 뛰어들면서 HMM 인수후보군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SM그룹은 최근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예비실사 참여에 필요한 정보이용료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은 1조 원가량 자금동원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HMM 영구채 물량을 매각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HMM 영구채 매각과 관련해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HMM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도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동걸 회장 또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HMM 매각을 결정하겠으나 결정된 것은 없다”며 “향후 일부만 팔 것인지 통째로 팔 것인지, 민간에 완전히 넘길 지 등은 혼자 결정할 수 없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HMM 매각이 당장 급한 일이 아닌만큼 산업은행이 시간을 두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 없으나, 향후 본격적으로 HMM이 매물로 나오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HMM 주가 소폭 상승 노조 한발 물러서
HMM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다. 27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물류대란이 우려됐던 HMM 파업사태 노조가 한 발 물러섬에 따라 다시 기회를 얻었다. HMM 해원 노조가 파업을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선박에서 단체로 하선하겠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실제 39척에서 근무하는 해상직원 317명이 단체 사직서와 스위스 선사인 MSC로의 지원서를 노조에 제출한 상황이다.
하지만 노조는 강경했던 입장을 접어두고 내달 1일 배재훈 사장과 재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육상 노조와 공동 대응에도 나선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육상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보고, 두 노조가 연대해 협상력을 높이기로 했다.
HMM 노조의 임금인상 요고 생떼는 아니였다
해운업계가 시끄럽다. HMM 노사의 임금협상 갈등이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로 번지고 있어서다.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99.7%는 해상을 통해 운송되며 HMM은 국내 최대 국적선사다. 따라서 HMM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사상 초유의 물류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정부가 올해 수출 60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은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난 셈이다. 노사의 갈등은 임금인상률에 대한 괴리에서 비롯됐다. 사측은 노조에 임금 5.5% 인상과 성과급이 아닌 격려금 100% 지급을 제안했다가 최종적으로 8% 인상안과 성과급 500%를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통상 대기업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는 비판적인 여론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는 지나친 이기주의로 받아들여지며 공감을 얻지 못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번 HMM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바라보는 시각은 사뭇 다르다.
실제 HMM 주식 종목토론방 등에는 노조를 응원하는 주주들의 글이 쉽게 눈에 띈다. 이유는 노조의 요구가 단순히 한두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생떼’를 쓰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다.
HMM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임에도 직원 평균 연봉이 6900만원 수준으로 현대글로비스나 팬오션 등 다른 해운사보다 2000만원 가량 적다. 장기화된 해운업 불황의 여파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 등을 이유로 오랫동안 임금이 동결돼온 탓이다. 육상직원은 2012년 이후 8년, 선원직원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2016년을 제외하고 6년 동안 임금이 동결돼 왔다. 반면 업무 강도는 높다.
선원의 경우 인력 부족으로 한 달 동안 총 313시간을 근무하는 직원도 있으며 1년 동안 배에서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로 인해 ‘1년 넘게 배에 갇혀 가정도 못 지키면서 아이들이 아빠 없는 아이라고 놀림 받고 배우자는 과부라고 손가락질 받다 이혼하고 부모님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게 노조의 하소연이다.
노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명분도 있다. HMM은 지난해 10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5조3347억원, 영업이익 2조408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회사의 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면 그동안 격무와 임금 동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일선 현장을 지키며 회사 정상화에 앞장서온 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해야 한다.
무엇보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번 사태를 그냥 주시해선 안 된다. 산업은행은 HMM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오르자 지난 6월 전환사채(CB) 권리행사로 2조4000억원에 가까운 평가차익을 봤다.
하지만 HMM 임금협상 문제에 대해선 노사 사이에 합의할 사안이어서 관여할 수 없다며 뒷짐을 지고 있다. 그 사이 HMM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있고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마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위기가 심화된 가운데 물류대란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HMM 실적 개선에 대한 과실을 일선 현장의 직원들에게 공유해야 할 때다.
HMM주가 노조물러서며 소폭 상승세
HMM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3시 28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대비 2.27% 오른 4만 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물류대란이 우려됐던 HMM 파업사태 노조가 한 발 물러섬에 따라 다시 기회를 얻었다.
HMM 해원 노조가 파업을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선박에서 단체로 하선하겠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실제 39척에서 근무하는 해상직원 317명이 단체 사직서와 스위스 선사인 MSC로의 지원서를 노조에 제출한 상황이다. 하지만 노조는 강경했던 입장을 접어두고 내달 1일 배재훈 사장과 재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육상 노조와 공동 대응에도 나선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육상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보고, 두 노조가 연대해 협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상 지금까지 HMM주가 전망 현황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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